💭 한 번은 퇴사하고 두 달이 지난 뒤에야 복지포인트가 사라졌다는 걸 알게 됐어요. 당연히 현금처럼 계속 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유효기간이 퇴사일 기준으로 자동 소멸된다는 거였죠. 그때 정말 아까워서 밤에 누워 한참을 아쉬워했어요. 그 뒤로는 퇴사 전엔 반드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하나하나 지워가며 정리해요. 돈 문제는 미루면 손해만 남더라고요.😓
퇴사를 결정했다면, 이제는 마지막 단계를 깔끔하게 마무리할 차례입니다. 인수인계를 무사히 마쳤다고 끝이 아닙니다. 실제로 많은 퇴직자들이 금융 정리, 연차 정산, 장비 반납을 미루거나 깜빡해서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답니다.
여기서는 퇴사 전 정리해야 할 항목들을 체크리스트 형태로 정리해 볼게요. 아무래도 깔끔한 퇴사가 좋잖아요. 퇴사 후 ‘그때 챙겼어야 했는데…’ 하는 찜찜함이 남지 않도록요.

퇴사 전 정리 할 금융 항목
금융과 관련된 정리는 단순히 퇴직금을 받는 것 이상입니다. 급여 통장, 연말정산, 4대 보험, 회사 복지 포인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정리가 필요하답니다.
급여 통장 및 퇴직금 수령 확인
퇴사 시 마지막 급여 및 퇴직금은 등록된 계좌로 입금되므로, 이 계좌가 현재 사용 중인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계좌 해지 시 정산이 지연되거나 누락될 수 있습니다.
- 급여 통장 상태 확인 (휴면 여부 포함)
- 퇴직금 수령 계좌 정확히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
- 이체일자 및 금액 확인을 위한 담당자와 소통
4대 보험 처리
퇴사 후에는 자동으로 4대 보험이 정리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관련 절차를 숙지해야 합니다. 특히 건강보험은 직장가입자 →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며 보험료가 변동될 수 있습니다.
- 국민연금: 퇴사 후 납입 중지됨, 재취업 전까지 별도 납부 없음
-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로 전환됨, 예상 보험료 확인 필요
- 고용보험: 실업급여 수령 시 이력관리 중요
- 산재보험: 퇴사 후 별도 조치 없음
자세한 사항은 아래 따로 확인하세요.
🌈건강보험료 조정 신청 방법 ? 실직자 건강보험료 부담 줄이기
🌈퇴사하고 지역보험 전환 시, 건강보험 환급금 받을 수 있을까?
🌈퇴사 후 종합소득세 신고해야 할까? 실직자의 세금 가이드
연말정산 관련 자료 확보
중도 퇴사자는 연말정산을 직접 해야 할 수도 있으므로, 재직 중의 소득자료를 미리 확보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과 같은 자료를 퇴사 전에 요청하거나 출력해 두세요.
필요 자료 | 활용 목적 |
---|---|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 연말정산 또는 종합소득세 신고 시 사용 |
급여명세서 | 연차 정산 및 실수령액 확인용 |
복지포인트 사용내역 | 과세 대상 복리후생비 확인 |

복지포인트, 대출, 법인카드 등 부수적 금융 정리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퇴사 후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소멸되기 전 정리가 필요합니다.
- 복지포인트: 유효기간 확인, 상품권 등으로 미리 소진
- 사내 대출: 퇴사 후 일시 상환 필요 여부 확인
- 법인카드: 사용내역 정리, 영수증 정산 완료 후 반납
- 사내 주식/스톡옵션: 퇴사 시 행사 불가 조건 확인
💭 저는 퇴직 후 법인카드를 반납 안 하고 있다가, 한 달 뒤에 연락이 왔어요. 회사 측에서도 깜빡했던 모양인데, 제가 그동안 사용한 적은 없어서 다행이었죠. 그때 알았어요. 퇴사 전엔 ‘내가 뭘 받았고, 뭘 써왔는지’를 반드시 기록해둬야 한다는 걸요. 반납할 게 꼭 장비만 있는 건 아니더라고요.🙄
돈 문제는 가장 먼저, 꼼꼼하게
금융 관련 문제는 퇴사 후 가장 빨리 마주치게 되는 현실입니다. 그리고 가장 분쟁이 잦은 부분이기도 하죠. 퇴직금 누락, 미정산 복지포인트, 세금 관련 분실자료 등은 모두 사전에 대비하면 방지할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따라서 퇴사 전 금융 정리는 체크리스트로 꼼꼼히 정리해두고, 모르는 항목은 회계팀이나 인사팀에 적극적으로 문의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퇴사 전에 정리 할 연차 정산, 놓치면 손해!
💭 예전 회사에서 퇴사하고 나서야 연차 수당이 정산되지 않았다는 걸 알았어요. 처음엔 그냥 넘기려다가, 혹시 몰라 인사팀에 문의했더니 “정리 끝났어요”라는 말만 들었죠. 다행히 급여명세서를 꼼꼼히 살펴본 덕분에 남아 있던 4일치 연차 수당을 추가로 받을 수 있었어요. 퇴사할 땐 괜히 조용히 나가는 게 미덕이라고 생각했는데, 권리는 말해야 챙길 수 있더라고요.😐
연차는 근로자가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이며, 퇴사 시에는 반드시 사용하거나 수당으로 정산받아야 하는 항목입니다. 하지만 실무 현장에서는 퇴사 직전에 연차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거나, 연차 수당을 받지 못하고 놓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퇴사를 앞두고 있다면, 잔여 연차 일수 확인 → 사용 여부 결정 → 수당 정산 요청까지 철저히 챙겨야 합니다.
잔여 연차 일수 확인 방법
연차는 일반적으로 매년 15일 이상 발생하며, 입사 1년 미만도 일정 기준에 따라 연차가 부여됩니다. 자신이 사용한 일수와 남은 일수를 확인해야 하며, 다음을 통해 파악할 수 있습니다.
- 급여명세서 내 연차 현황 확인
- 사내 ERP 또는 HR 시스템 조회
- 인사팀에 직접 문의하여 공식 잔여 일수 확인
연차 사용과 정산 수당, 뭐가 유리할까?
잔여 연차가 남아 있다면 두 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퇴사 전 사용하거나, 수당으로 정산받는 것이죠. 어느 쪽이 더 유리한지는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방법 | 장점 | 단점 |
---|---|---|
연차 사용 | 실제 휴식을 취할 수 있음 | 업무상 여유가 없어 사용 못 할 수도 있음 |
연차 수당 정산 | 급여와 함께 추가 수입 발생 | 세금 공제 후 실수령액이 낮을 수 있음 |
가능하다면 퇴사 직전 1~2주간 연차를 활용해 휴식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불가할 경우에는 정확한 금액의 연차 수당을 청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차 수당 계산법
연차 수당은 일반적으로 1일 통상임금 × 남은 연차 일수로 계산됩니다. 통상임금이란 기본급과 고정수당 등을 포함한 금액이며,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습니다.
- 1일 통상임금 = 월 기본급 ÷ 월 소정근로일수
- 연차 수당 = 1일 통상임금 × 남은 연차 일수
예: 월 기본급 240만원, 소정근로일수 20일, 잔여 연차 5일
→ 240만원 ÷ 20 = 12만원 (1일 통상임금)
→ 12만원 × 5일 = 60만원 연차 수당
🌟 더 자세한 선택 기준이 알고 싶은 분들은 아래 유튜브도 참조하세요.
퇴사 시 주의할 연차 관련 법률
근로기준법에서는 연차 사용 권리를 보장하며, 미사용 연차에 대한 수당 지급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마다 내부 규정이 다를 수 있고, 계산 방식에 따라 분쟁이 생기기도 하므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 사용촉진제도: 회사가 적절히 연차 사용을 권장했다면 수당 면제 가능
- 퇴사 직전 사용 불가 통보: 회사가 연차 사용 자체를 제한하면 불법
- 수당 미지급 시: 노동청에 진정 가능 (지방노동청 고용노동부)
연차 정산 외 체크해야 할 근태 이슈
연차 외에도 병가, 반차, 지각, 조퇴, 대체휴일 등이 퇴사 전 최종 급여 및 근태 정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아래 항목들도 함께 점검하세요.
- 병가·조퇴 기록: 병가일은 연차 차감 여부 확인
- 대체휴일 사용 여부: 정산 대상 포함 여부 파악
- 무단결근이나 결근일수: 퇴직금, 급여 차감 항목 유무 확인
- 시간외 근로(잔업): 미정산 수당 여부 확인
💭 퇴사 전 마지막 주, 일부러 연차를 몰아서 썼어요. 다녀오고 싶은 카페랑 전시회를 마음껏 다니며, 마치 작은 여행을 하는 기분이었죠. 몸도 마음도 리셋된 덕분에 퇴사 날엔 후련함만 남았어요. 수당으로 받는 것도 좋지만, 저는 그 시간의 가치가 훨씬 컸던 것 같아요. 어쩌면 그게 진짜 연차의 의미 아닐까요?✨
연차는 권리입니다, 절대 놓치지 마세요
연차는 퇴사 전 반드시 챙겨야 할 ‘근로자의 권리’입니다. 하지만 조직 내 바쁜 분위기, 눈치, 업무 부담 때문에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연차는 결코 사치가 아니며, 퇴사자 입장에서는 현금 가치가 있는 정당한 권리입니다.
퇴사 일정을 결정할 때 잔여 연차 일수를 고려한 퇴사일 조정도 전략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꼼꼼히 체크하고, 깔끔하게 정리해보세요.
회사 장비 반납, 실수 없이 정리하려면?
💭 퇴사 전날까지도 정신없이 인수인계하느라, 노트북 충전기를 놓고 나왔던 적이 있어요. 그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총무팀에서 몇 번이나 연락이 오고, 택배비까지 제 부담이 되니까 괜히 뒷맛이 씁쓸하더라고요. 그 후로는 장비 리스트를 직접 적어서 하나하나 체크하며 반납해요. 꼼꼼함이 결국은 나를 지켜주는구나 싶었죠.😶
퇴사 전 마지막까지 놓치기 쉬운 항목 중 하나가 바로 회사 장비 반납입니다. 노트북, 휴대폰, 출입카드, 사원증,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등은 모두 회사 자산으로, 퇴사 전 반드시 반납하거나 반납 확인을 받아야 하는 항목입니다.
정리를 소홀히 하면 퇴사 이후에도 연락을 받거나, 분실에 대한 책임이 따를 수 있으므로 체계적인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정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회사 장비 반납 체크리스트
- 노트북/데스크탑: 충전기, 마우스 등 부속품 포함 반납
- 업무용 스마트폰: 본체, 충전기, 보호 케이스 포함
- 출입카드 및 사원증: 보안 문제 발생 전 반납
- 사내 지급 USB/외장하드: 자료 삭제 후 반납
- 복지물품 (예: 의자, 모니터 등): 재택근무 시 지급된 경우 회수 대상 여부 확인
가능하면 반납 시 수령자 서명을 받은 목록표를 인사팀 또는 총무팀과 함께 작성하는 것이 추후 분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소프트웨어 및 계정 정리
요즘은 대부분의 업무가 다양한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반 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계정 및 접근 권한 정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본인이 퇴사 후에도 접속 가능한 서비스가 있다면, 회사 보안상 큰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정리해야 할 IT 계정
- 이메일 (Gmail, Outlook 등): 회사 계정 로그아웃 및 데이터 정리
- 메신저 (Slack, Teams 등): 대화방 나가기 및 파일 삭제
- 업무관리 툴 (Jira, Notion, Confluence 등): 계정 정리 및 권한 반납
- 클라우드 드라이브 (Google Drive, OneDrive 등): 공유 문서 정리, 개인 문서 백업
- 사내 ERP/그룹웨어: 본인 계정 로그아웃 및 자료 삭제
인사팀 또는 IT 부서에 계정 삭제 요청 및 접근 권한 회수 요청을 해두는 것이 가장 확실한 정리 방법입니다.
회사 컴퓨터 자료 정리는 아래 따로 정리했습니다.
🌈 퇴사 전 회사 컴퓨터에 있는 자료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

보안 관련 유의사항
많은 회사에서는 퇴사자와의 보안 서약서 작성 또는 퇴사자 정보보안 동의서를 요구합니다. 이는 퇴사 후에도 회사 정보 보호 의무가 지속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회사 자료 무단 저장 금지: 외장하드, 개인 이메일 반출 절대 금지
- 클라이언트 연락처 저장 금지: 퇴사 후 개인 연락 지속은 법적 문제 소지
- 퇴사 후 문서 공유 금지: 사내 문서나 템플릿 외부 사용 금지
- 퇴사 후 접속 시도 금지: 회사 서버나 이메일 재접속 금지
회사의 보안규정은 근로계약과 함께 효력을 가지며, 퇴사 후에도 책임이 따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회사 정보는 깔끔하게 분리하고, 어떤 파일도 개인 용도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IT팀에서 “접속 기록 남기지 말고 퇴사 전 꼭 로그아웃 해주세요”라고 말해줬던 게 아직도 기억나요. 평소엔 별생각 없이 사용하던 시스템들이 퇴사 순간엔 모두 민감한 통로가 되더라고요. 정리하면서도 계속 ‘내가 혹시 놓친 건 없을까’ 되묻게 됐어요. 조용히 떠나더라도, 내 뒷자리는 조용해야 하잖아요.🙃
장비 퇴사 전에 정리는 평판의 마무리입니다
퇴사 전 마지막 인상은 ‘정리의 꼼꼼함’으로 남습니다. 장비를 제때 반납하고, 계정과 파일까지 깔끔히 정리한 퇴사자는 동료들에게 신뢰와 좋은 기억으로 오래 남습니다. 반대로 장비를 누락하거나, 파일을 남기고 떠나면 회사 내부에서 ‘정리 안 된 사람’으로 기억될 수도 있습니다.
좋은 마무리는 다음 단계를 더 당당하게 밟아 나갈 수 있는 바탕이 됩니다. 정리 잘하고, 멋지게 퇴사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 Q1. 노트북을 깜빡하고 반납하지 못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즉시 회사에 연락하고, 택배 또는 직접 방문으로 반납 방법을 협의하세요. - Q2. 업무용 계정에서 개인 파일을 백업해도 되나요?
회사 기밀을 제외한 개인 파일은 백업 가능하나, 반드시 허락을 받아야 안전합니다. - Q3. 회사 소프트웨어를 개인 컴퓨터에 설치한 적이 있는데 삭제해야 하나요?
네, 퇴사 전 반드시 삭제해야 하며,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정책을 확인하세요. - Q4. 장비 반납 시 받은 확인서를 보관해야 하나요?
네, 최소 3개월 정도는 보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분실·오해 방지를 위해서입니다. - Q5. 퇴사 후에도 업무 메신저에 접속됩니다. 괜찮은가요?
아니요, IT 부서에 접속 차단 및 계정 삭제를 요청하세요. 보안상 문제 소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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