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많은 분들이 주택연금과 국민연금을 모두 고려하시죠. 그런데 혹시 “주택연금 받으면 국민연금 수령액이 줄어든다던데…”라는 걱정 때문에 고민하고 계신가요? 정말 이런 일이 생기는 건지, 아니면 단순한 오해인지 궁금하실 것 같아요. 혹시 모를 손해를 피하기 위해, 오늘은 이 두 연금을 동시 수령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내용들을 제가 꼼꼼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주택연금 수령액은 국민연금 수령액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주택연금을 받는다고 해서 국민연금 금액이 깎이거나 하는 일은 없다는 뜻이죠. 하지만 기초연금은 이야기가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헷갈리기 쉬우니, 오늘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고 정확한 정보를 얻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주택연금과 국민연금, 서로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 이유
많은 분들이 주택연금과 국민연금의 관계에 대해 오해하는 가장 큰 이유는 두 연금의 성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먼저 주택연금은 우리가 흔히 아는 대출 상품의 한 종류에요. 내 집을 담보로 맡기고 그 대가로 노후 생활 자금을 매달 받는 구조거든요.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공식 자료에서도 주택연금 월지급금은 “부채”로 분류됩니다. 즉, 내가 가진 자산(집)을 활용한 금융 상품인 거죠.
반면에 국민연금은 내가 젊어서부터 꾸준히 납부한 보험료를 기반으로 나중에 받는 “공적연금”입니다. 연금소득으로 분류되며, 사회보험 성격을 가지고 있죠. 이렇듯 두 연금은 근본적으로 출발점과 성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한쪽을 받는다고 해서 다른 쪽의 수령액이 줄어들 염려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국민연금공단 역시 주택연금 월지급금을 연금소득으로 간주하지 않으므로, 국민연금액을 산정할 때 주택연금은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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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동시 수령 시 반드시 알아야 할 5가지 핵심 포인트
주택연금과 국민연금을 함께 받기로 결정하셨다면, 단순한 감액 여부를 넘어서 몇 가지 중요한 부분을 더 살펴보셔야 합니다. 특히, 간과하기 쉬운 디테일들이 많으니 아래 5가지 포인트를 꼭 확인해 주세요.
1. 국민연금 감액 제도의 진짜 대상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주택연금은 국민연금 수령액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국민연금 자체에는 ‘소득활동에 따른 노령연금 감액’ 제도가 있습니다. 소득이 있는 업무에 종사하여 일정 금액 이상의 소득(근로소득, 사업소득 등)이 발생할 경우 국민연금이 줄어들 수 있다는 거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주택연금 월지급금은 소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주택연금을 받으면서 다른 소득이 없다면 국민연금 감액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2025년 최신 법령에 따르면 소득 종류와 감액 기준이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으니, 본인의 소득 활동 여부만 체크하시면 됩니다.
2. 기초연금 수령액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국민연금은 아니지만, 기초연금은 주택연금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초연금은 소득인정액을 기준으로 지급 대상과 금액이 결정되는데요. 여기서 소득인정액이란 ‘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합산한 금액을 의미합니다. 주택연금의 경우, 주택을 담보로 받은 대출금으로 간주되어 ‘재산’에서 차감됩니다. 그렇지만 주택연금을 받기 전까지는 집이 재산으로 잡히죠. 따라서 주택연금 가입 전후로 기초연금 수령 자격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득인정액이 높아 기초연금을 못 받던 분이 주택연금에 가입하면서 소득인정액이 낮아져 기초연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주택연금 월지급금이 ‘소득’으로 간주되지는 않지만, 주택연금 가입으로 인해 다른 재산이 늘어나 소득인정액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봐야 합니다. 한국경제 기사(2025년 2월 18일 발행)에 따르면, 주택연금 월지급금은 부채로 간주되어 소득인정액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고 하니, 개별 상황에 따라 유리할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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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연금이 기초연금에 미치는 영향
- 주택연금 월지급금은 ‘부채’로 분류되어 소득인정액 계산 시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음
- 다만, 주택연금 가입으로 다른 재산에 변동이 생기면 소득인정액이 변동될 수 있음
- 정확한 금액은 보건복지부의 소득인정액 모의계산 서비스를 통해 확인 가능
3. 주택가격 변화가 국민연금에 영향을 줄까?
주택연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주택가격이 올라도 연금 수령액이 변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한번 정해진 금액은 부부 모두 사망할 때까지 동일하게 지급되죠. 그렇다면 주택가격 상승이 국민연금에 영향을 줄까요? 정답은 ‘아니오’입니다. 주택연금과 국민연금은 별개의 제도이기 때문에 주택가격의 변동은 국민연금 수령액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다만, 주택가격 상승은 미래에 남는 자산(상속분)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습니다. 주택연금을 받다가 부부 모두 사망했을 때, 주택을 처분한 금액이 그동안 받은 주택연금 총액보다 많으면 남은 금액을 상속인들이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주택 가격이 내려가 총 연금액보다 적으면 부족분은 국가(주택금융공사)가 부담하게 되고요. 결국 주택가격 상승은 국민연금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주택연금 수령자의 상속 자산에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4. 부부가 동시 수령 시 유의사항
부부가 주택연금과 국민연금을 동시 수령하는 경우도 많죠. 주택연금은 부부 중 한 명이 만 55세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고, 국민연금도 각자 가입 기간에 따라 수령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에도 주택연금과 국민연금은 별개로 운영되므로 서로에게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바로 배우자가 사망했을 때입니다.
주택연금의 경우, 가입자가 사망해도 배우자가 주택연금을 계속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연금은 배우자 사망 시 ‘유족연금’을 받게 되는데요. 이때 본인의 노령연금과 배우자의 유족연금을 동시에 받을 수는 없고,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보통은 금액이 더 많은 연금을 선택하고, 포기한 연금의 일부를 추가로 받는 방식(중복급여 조정)이 적용됩니다. 이처럼 주택연금은 자동 승계되지만, 국민연금은 중복 수령이 불가능하니 미리 알아두시는 것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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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건강보험료 산정 기준은?
국민연금 수령액은 건강보험료 산정 시 소득으로 잡히기 때문에 건강보험료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택연금 월지급금은 대출의 형태로 받기 때문에 건강보험료 산정 기준이 되는 ‘소득’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한국경제 기사(2025년 2월 18일)에 따르면, 주택연금을 아무리 많이 받아도 건강보험료 폭탄을 맞을 염려는 없다고 합니다. 이는 주택연금이 소득이 아닌 ‘대출’로 인정받기 때문입니다. 주택연금 가입으로 재산이 줄어들면 오히려 건강보험료가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도 꼭 기억해두시면 좋겠네요.
주택연금과 국민연금의 건강보험료 산정 비교
구분 | 주택연금 | 국민연금 | 기초연금 |
---|---|---|---|
건강보험료 | 산정 대상 아님 (소득 아님) | 산정 대상 (소득으로 분류) | 산정 대상 아님 |
비고 | 대출금으로 간주 | 연금소득으로 간주 | 소득으로 간주되지 않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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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노후를 위한 통합적 접근
주택연금과 국민연금은 서로 다른 역할을 하는 연금 제도입니다. “주택연금을 받으면 국민연금이 줄어든다”는 오해는 대부분 국민연금 감액 제도를 주택연금에 오해하거나, 기초연금과의 관계를 혼동하면서 생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건 두 제도의 성격을 정확히 이해하고, 본인의 상황에 맞게 현명하게 활용하는 것입니다.
주택연금은 내 집을 활용한 든든한 노후 자금원이 되어주고, 국민연금은 오랜 시간 쌓아온 든든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합니다. 두 연금을 함께 수령하면서 기초연금, 건강보험료 등 다른 제도와의 연관성까지 꼼꼼히 따져본다면, 여러분의 노후는 훨씬 더 풍요롭고 안정적일 수 있을 거예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한국주택금융공사나 국민연금공단에 직접 문의하여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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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예상 연금액 조회
내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택을 넣어서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이트에서 예상 연금액을 조회해 볼 수 있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1. 주택연금과 국민연금을 모두 받으면 세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나요?
아닙니다. 주택연금은 대출금으로 분류되어 소득세 과세 대상이 아닙니다. 국민연금은 연금소득세를 납부하지만, 주택연금으로 인한 세금 증가는 없습니다.
2.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기초생활수급자 자격이 박탈되나요?
주택연금 가입으로 재산이 부채로 바뀌면 소득인정액이 낮아져 자격을 유지하거나 다시 취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별 소득 및 재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반드시 관할 지자체에 문의해야 합니다.
3. 주택연금을 받다가 중도에 해지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언제든지 중도 해지가 가능합니다. 그동안 받은 월지급금과 이자, 보증료 등을 모두 상환하면 됩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4. 주택연금 가입 시 주택가격은 어떻게 산정되나요?
한국감정원 인터넷 시세, KB 인터넷 시세, 국토교통부 공시가격 순으로 적용하며, 가입자가 원할 경우 감정평가액을 최우선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5. 주택연금 가입 후 주택을 다른 곳으로 옮겨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이사한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면 계속해서 주택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주택가격에 따라 월지급금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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